중구, 지역창업기업에 주민 일자리 78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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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2-07 00:00
입력 2013-02-07 00:00

관광호텔·패션타운 신축 활발…건축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중구는 지역에서 새로 창업하는 업체가 주민들을 많이 뽑을 수 있도록 ‘창업기업체 구민취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이를 통해 올해 78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업교육훈련기관과 협력해 취업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는 250명까지 포함하면 1030명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구에는 명동, 남산, 동대문패션타운 등 관광명소 인근에 관광호텔 신축과 리모델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미분양 대형패션몰을 쇼핑센터로 바꾸는 등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대량 민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구는 창업기업 발생단계부터 각 부서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주민 일자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공보과는 관광호텔, 위생과는 일반호텔, 지역경제과는 백화점·대형마트·대형상가 등을 맡아 창업기업 관계자가 이들 부서를 방문할 때 취업지원과도 같이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건축과와 도시관리과, 주택과 등 건축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때도 취업지원과에 통보하도록 협력시스템을 구축한다.

취업에 실패했지만 취업의지가 강한 주민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이들 주민들에게는 탈락원인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등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할 때까지 신규 일자리 알선 및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오는 11월쯤에 취업성공 주민 체험수기와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 과정 등을 담은 주민 취업프로젝트 운영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2-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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