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포커스] 최금손 광진구의회 의장
수정 2013-02-21 00:00
입력 2013-02-21 00:00
의료복합단지·구청 주변 개발사업 집중하겠다

그는 무엇보다 중곡동 ‘의료복합단지’와 구청 주변 개발사업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 의장은 “의료복합단지는 3월에 착공한다”면서 “하루빨리 사업을 안착시키는 것이 그동안 불이익을 감수해온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층건물과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을 지나 잠실대교를 건너 우리 구로 오면 지방의 중소도시만도 못한 게 현실이다”고 토로하면서 “구청 주변을 재정비하고 구청사의 면모를 일신할 수 있도록 구청장과 항상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구나 “구청 주변이 아직도 고도제한으로 묶여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도시계획심위원회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잠실대교 북단과 광나루역 일대 정비계획 수립, 아차산 둘레길 완공,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꼽으면서 “한꺼번에 할 수는 없더라도 하나씩 노력해서 꼭 이뤄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예산안심의 과정에서도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꼭 필요한 예산은 증액토록 노력했다”면서 “새벽까지 회의를 한 적도 여러 차례 있다”고 털어놨다. 의정비도 자율적으로 동결했다. 4년 연속 동결이다. 이에 대해 최 의장은 “우리 구의회가 얼마나 구민을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작은 사례일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아울러 그는 “구의회에 초선이 많아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의 역할이 커졌다”면서 “올해도 구민들만 생각하며 의정 활동에 매진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3-02-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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