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마루골 도서관, 106㎡ 책 놀이방
수정 2013-02-22 00:23
입력 2013-02-22 00:00
등촌2동 주민센터에 문열어
도서관은 106㎡의 공간에 정보방, 취미교실, 어린이열람실, 열린도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장서 수도 작은도서관으로서는 비교적 많은 5000여권을 구비했다.
도서관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감안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이용하며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편안한 놀이방처럼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명칭은 마을의 옛 이름에서 딴 것으로 소박하게 ‘등나무가 있는 산과 골짜기’라는 뜻을 담았다. 도서관은 주민 2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 자치운영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도서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구연동화, 종이접기교실, 독서동아리 등 교육 프로그램, 강연, 작은 음악회 등이 열린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노현송 구청장은 “‘1동 1작은도서관’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작은 도서관 4곳을 조성했다”면서 “올해는 연말까지 16곳을 더 확충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2-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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