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대체인력 뱅크… 육아휴직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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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2-22 00:23
입력 2013-02-22 00:00
송파구는 출산·육아로 휴직하는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 뱅크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업무 성격, 자격 요건 등을 고려해 미리 인력을 확보해 두고 결원이 발생할 경우 바로 대체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대체인력 뱅크제가 자리 잡으면 출산·육아 문제로 휴직하면서 대신 일을 떠맡아야 하는 동료 직원들의 눈치를 보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인력풀은 주로 행정 보조 인력 응시자를 중심으로 꾸렸다. 여기에 청년실업자, 저소득층, 경력 단절 30~40대 주부 등 다양한 이력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대체인력 뱅크 인원 중 8명이 구의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서 휴직자를 대신해 업무를 보고 있다. 한편 구는 법정 근무 시간 내 직원 스스로가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 요일별 근무 시간을 선택하는 근무시간선택제 등 워킹맘들을 위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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