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교육복지 경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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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3-21 00:00
입력 2013-03-21 00:00

83곳 장비 교체 등 23억 지원

관악구는 올해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83곳을 대상으로 총 179개 교육 복지 사업에 대해 교육 경비 보조금 23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공교육 활성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분야별로는 우선 학교 여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자기 주도 학습 능력 제고 프로그램 운영에 16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후 컴퓨터 교체, 음악실·실과실 비품 구입, 사물함 교체 등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3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주민 참여 평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평생 학습 축제 관련 보조금도 지원한다.

구는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주말에 학부모와 자녀가 같이 문화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학교 내 상설 갤러리 공간을 확보해 학생, 학부모, 주민, 교사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학교와 지역 공동체를 잇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빈부 격차에 따른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 교육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또 주민을 위한 교육 공동체를 지속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3-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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