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르신 고민상담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4-03 00:16
입력 2013-04-03 00:00

60세 이상 종합상담센터 운영… 정서·심리·재무 등 6개 분야

양천구는 가족문제와 경제문제, 건강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어르신들이 전화 한 통으로 편하게 상담을 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종합상담센터(전화 2602-9988, 2643-9989)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어르신상담센터는 신정2동 노인회관 1층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으며, 229㎡ 공간에 개별상담실, 집단상담실, 교육실 등을 갖췄다.

상담분야는 정서·심리, 법률, 복지, 생활, 건강, 재무·채무 상담 등 총 6개 분야이며 요일별 사전 예약을 받아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상담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재무상담사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다 은퇴한 전문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 전문 상담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상담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가족들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하면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개인별 맞춤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귀권 부구청장은 “최근 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외, 우울증, 자살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만든 노년의 행복을 찾아드리는 열린 공간”이라면서 “혼자 고민하시는 어르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드린다는 마음으로 편안한 가족과 친구 같은 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4-03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