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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04 00:32
입력 2013-06-04 00:00

송파구, 어르신 나눔 이벤트

송파구는 4일 오후 2시 송파동 송파실벗뜨락 평생교육관에서 ‘준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데이’란 6월의 영문표기인 ‘준’(June)과 데이(day)의 합성어이자 ‘준다’라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와 동음이의어다. 성공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젊은 세대에게 전달하고, 어르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사법시험 역사상 여성 최고령 합격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박춘희 구청장 역시 지난해 준데이 무렵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구청 공익근무요원에게 법전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2·3세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의 젊음, 나의 사랑’을 주제로 스포츠 중계를 통해 한때를 풍미한 임택근(81) 전 아나운서가, 또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65) 시인이 ‘자연이 말해주는 모든 것을 받아쓰다’라는 테마를 내걸고 토크콘서트를 연다. 어르신들이 직접 싼 주먹밥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청춘 주먹밥 나눔 시간과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서예반 어르신 4명이 미래세대를 위해 가훈과 명언을 현장에서 써주는 등 식전행사도 풍성하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3-06-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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