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이 특별한 용산구… 폐비닐 쓰레기 버리는 날
수정 2013-06-05 00:00
입력 2013-06-05 00:00
지자체 처음으로 시범 실시
구 관계자는 “가정마다 실천함으로써 환경미화원의 수거 효율을 높이고, 재활용 선별장에서 선별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섞여 버려지는 폐비닐은 25%다. 구는 폐비닐과 일반 쓰레기가 분리 배출되면 일반 가정에서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 구입 비용을 25% 줄일 수 있고, 재활용 선별 및 쓰레기 처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종이팩-화장지 교환제 사업’도 시범 실시한다. 종이팩과 종이컵 1㎏을 모아 동주민센터로 가져가면 친환경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준다. 우유팩 200㎖ 100개, 500㎖ 55개, 1000㎖ 35개, 종이컵 250개에 해당한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의 종류는 우유팩, 두유팩, 주스 등 종이음료팩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자원도 아끼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재활용 사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06-05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