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마을버스조합 쌀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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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30 00:00
입력 2013-07-30 00:00

운송 수입금 1% 기금 적립…市 2000포 저소득층 전달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1억원 상당의 쌀을 서울시에 기부했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사랑의 쌀 기부 전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공기복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황용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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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과 공기복(왼쪽)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황용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29일 ‘사랑의 쌀 기부 전달식’을 열고 나눔 문화 확산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과 공기복(왼쪽)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황용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29일 ‘사랑의 쌀 기부 전달식’을 열고 나눔 문화 확산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번 기부를 위해 그동안 마을버스조합이 사회 환원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적립하고 있는 마을버스발전운영기금 가운데 1억원이 사용됐다. 지난해 2월부터 운송 수입금의 1%가 기금으로 적립되고 있다. 서울시가 전달받는 사랑의 쌀 20㎏ 2000포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박 시장은 “이번 마을버스조합의 사랑의 쌀 전달을 계기로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 이사장은 “마을버스가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오가며 시민의 발이 돼 주고 있듯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생활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7-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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