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 뭐하지? 걱정 그만!
수정 2013-08-02 00:00
입력 2013-08-02 00:00
서초구 부모·자녀 소통캠프 등 여름 어린이 체험프로 풍성
서초구는 3일과 오는 24일 하루 8시간씩 2회에 걸쳐 서울교대에서 ‘소통캠프’를 운영한다. 그림, 요가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자리다. 초·중·고교생 50명과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그림 그리기, 요가, 움직임, 춤, 노래 등의 표현 활동, 창과 문을 직접 만들며 대화를 시도하는 소통기법을 사용한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만들기 수업에 참여해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바쁜 일상과 학업 때문에 대화 부족으로 소통하지 못했던 부모·자녀가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구도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송파구청 공무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부터 16일까지 주 3회(월·수·금) 하루 2번씩 진행되는 구 체험 프로그램은 1회당 20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일선 부서를 방문해 세금 부과 및 징수(세무1과), 주민등록 등·초본 및 여권발급(민원여권과), 토지대장 및 지적도 발급(토지관리과)과 같은 생생한 행정업무 체험을 하게 된다. 구청 옆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 및 건강검진 도우미 활동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실전과 같은 체험을 통해 구정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구 홍보담당관(02-2147-2260)으로 하면 된다. 이밖에도 송파구는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서 7세~초등학생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장난감 교실을 운영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08-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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