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출산고민 혼자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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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8-07 00:30
입력 2013-08-07 00:00

영등포 외국인 40명 출산교육

임신·출산과 육아는 여성에게 기쁨이면서 동시에 부담이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한국에 온 결혼 이주 여성이라면 그러한 부담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이까지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서울 영등포구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를 지원한다.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출산준비교실 ‘건강한 부모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외국인으로서는 익숙하지 않을 우리의 출산·육아 방식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외국인 주민이 전체 주민 수의 13.7%에 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수위를 다투고 있는 영등포구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국인 주민과의 조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중인 다문화가정 여성과 그 가족이 참여 대상이다. 선착순 40명.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8-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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