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만족… 저소득층 청소년 학원 수강 늘린다
수정 2013-09-13 00:00
입력 2013-09-13 00:00
강북 62명에 학원비 등 지원
한국학원총연합회 강북구지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체결한 협약은 학원 수강에 대한 장학 지원 서비스다. 종합반, 단과반의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 수강생들에게 학원비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한다. 강북구는 대상자 추천, 학원 연계, 사후관리 등 총괄 지원을 맡는다.
학원연합회는 무료 학원 수강증을 발급하고 보습학원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강료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기부 학원엔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원래 이 서비스는 지난해 도입됐다. 28개 학원이 참여해 학생 41명을 지원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생 95%가 공부에 도움을 받았고 성적도 올랐다고 답변했다. 올해에는 62명으로 대상을 늘렸다. 이런 차에 아예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많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09-1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