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막고 불황 뚫기… 황금알 낳는 지붕쳤어요
수정 2013-09-13 00:00
입력 2013-09-13 00:00
추석 앞두고 새단장한 성북 석관황금시장
“이제 비나 눈이 내려도 손님 발길이 끊길 걱정 안 해요.”
성북구 제공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성북구의 노력은 이뿐만 아니다. 지붕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은 기본. 공동배송서비스센터를 운영하거나 마케팅을 돕기 위해 상인대학을 꾸린 곳도 있다. 화장실과 작은 도서관이 있는 고객 편의시설을 갖춘 시장도 생겼다. 전통시장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아우른다. 황금시장의 경우 마을축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연계해 문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주민을 위한 놀이터, 문화 소통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9-1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