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한은 벌벌… 송파의 ‘스마트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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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0-04 00:24
입력 2013-10-04 00:00

CCTV 정보 경찰과 공유… 각종 사고·재해 실시간 대응

송파구는 3일 송파경찰서와 함께 ‘스마트 치안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역에 있는 폐쇄회로(CC)TV 590대의 정보를 공유해 주민 안전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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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송파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경찰관들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서 사건, 사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3일 송파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경찰관들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서 사건, 사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앞서 구는 지난 6월 CCTV통합관제센터의 문을 열었다. 잠실2동 주민센터에 들어선 센터는 기능과 용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590대의 CCTV 화면을 한데 모았다. 경찰관들이 상주해 24시간 내내 사건, 사고는 물론 재난, 재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여기다 송파경찰서와의 협력을 얹었다. 관제센터와 송파경찰서가 동시에 CCTV 화면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핫라인을 서울에서 처음으로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관제센터와 송파경찰서 112상황실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예상 도주로를 따라가는 레이더 추적 시스템은 물론 주변 지역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3차원(3D) 지도 기능도 추가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스마트 치안 시스템을 시범 가동한 결과 도난 사고나 학교 부근 스쿨존의 안전 사고를 관리하는 데 크게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역 내 CCTV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0-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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