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한강공원 일대 5㎞ 19일에는 ‘편견 녹이는 용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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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0-17 00:10
입력 2013-10-17 00:00

용산구, 장애·비장애인 걷기

용산구가 오는 19일 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The(더) 행복한 하루 제3회 희망동행 한강 걷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강을 무대로 이촌동 거북선축구장과 이촌 한강공원 일대 5㎞를 왕복하는 코스다.

오전 10시~오후 2시 진행되는 대회에는 장애인 700명과 비장애인 800명이 참여한다. 장애인과 아동, 청소년 단체 21곳도 포함된다. 구 관계자는 “이날 하루만큼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떨쳐내고 모두가 함께하는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화합과 행복의 장’을 만들고자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버블쇼, 판토마임 등 재능 나눔 공연과 숙명여대 치어리더팀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시간 내내 장애인 작품 전시회, 유관단체 홍보, 건강관련 상담 및 건강안마,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장애인식 개선 홍보물 전시, 장애 보장구 체험 활동 등 전시회와 놀이마당이 이어진다.

성장현 구청장은 “깊어 가는 가을, 한강에서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걸으며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 장애인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다듬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10-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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