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52명, 청렴동대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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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06 00:00
입력 2013-11-06 00:00

전국 첫 청렴실천 업무협약… 부서마다 상담인력 양성

서울 동대문구는 5일 전국 처음으로 다산연구소와 청렴실천 업무협약을 맺고 52개 부서마다 한 명씩 청렴리더를 양성하기로 했다. 청렴리더들은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 또 각 부서에서 청렴도를 높이는 교육과 동료 직원의 청렴상담을 맡는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사상 12개 항목에 대한 강의와 연구를 통해 동대문구만의 ‘신목민심서’를 펴내 직원들은 물론 전국공공기관에 배부하는 등 청렴 정신 알리기에 나선다.

친절·청렴·창의를 구정목표로 세운 구는 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36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등 소통을 통한 청렴 마인드 확산을 위한 사업 12개 ▲주민감사관제 운영 등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 13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공직기강 확립과 예방감사를 위한 사업 11개다. 지난 6월 6급 이상 모든 간부의 청렴도를 평가하기도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모든 직원이 다산의 청렴정신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각종 평가와 교육을 병행해 민선2기 때 달성한 청렴 최우수구의 명예를 되찾겠다”며 “이로써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라는 기본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11-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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