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노인복지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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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07 00:02
입력 2013-11-07 00:00

미용실·물리치료실 등 갖춘 실버종합센터 개관

서울 강북구는 6일 지역 노인들의 복지 수요를 책임질 강북실버종합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200억원이 투입돼 2년 8개월여간의 공사 끝에 연면적 5381㎡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노인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들 간의 복지 네트워크를 다질 곳이 필요해 진행한 사업이다. 센터 1층에는 미용실이나 강의실, 2층엔 강당 및 물리치료실과 헬스장, 3·4층엔 요양실과 공용 욕실을 갖췄다. 특히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가 69명이 상주하면서 초보적인 건강 관리법에서부터 운동·음악·물리치료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알려준다.

앞서 구는 지난해 강북노인회관과 여성·보육정보센터를 개관했다. 노인과 아이, 여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노인회관에선 노인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부를 만들어 팔아 노인 일자리 보급에도 기여했다.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3월에는 드림스타트센터도 만들었다. 논술, 학습지 등 기초 학습을 도와주면서 종이 공예 등의 정서 발달 프로그램, 심리검사와 치료 등을 제공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밝고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도록 했다.박겸수 구청장은 “번2동, 수유1동 등 국공립어린이집이 한곳뿐인 곳을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장애인회관, 보훈회관 등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1-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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