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민원… SNS로 실시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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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15 00:04
입력 2013-11-15 00:00

팔로어 1만 6150명 달해

용산구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이 커진 시대의 흐름에 따라 SNS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민원 해결을 위한 SNS 소통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구가 2010년 9월 개설한 트위터(@YongSanGu)엔 팔로어가 1만 6150명에 이른다. 이를 통해 민원성 글이 연평균 100건가량 올라온다. 하지만 트위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은 접수부터 담당 부서 연계, 결과 통보 등의 관리 체계를 갖추지 않은 데다 답변에 통일성 및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문제점 해결을 위해 구는 지난 7월 SNS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트위터 민원 분류, 담당 부서 연계, 처리 결과 통보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고 구청 홈페이지와 자동 연계해 트위터 민원 및 답변을 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지난달부터 SNS 트위터 소통 공간(@SoTong_yongsan)을 운영해 주민 생활 불편 신고 및 단순 제안·건의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단순 민원의 경우 근무 시간 내, 생활 불편 신고는 7일 이내에 마친다. 140자 이내로 답변하고 초과할 경우 홈페이지 연결을 통해 관련 내용 전체를 볼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원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11-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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