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亞 도시경관상’… 자연성회복 사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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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26 00:04
입력 2013-11-26 00:00
송파구는 26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2013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는다. 유엔 해비타트(국제연합인간거주위원회) 후쿠오카 본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등 4개 단체가 2010년 만든 상이다. 도시경관 구성에 우수한 곳을 골라 시상하는 아시아의 대표적 국제 경관상이다. 송파구는 제주 올레길,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이어 세번째 수상 지역이다.

‘도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경관’을 주제로 한 올해 대회에서 송파구는 자연성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영예를 안았다. 2020년까지 추진되는 장기계획이라는 점, 워터웨이 프로젝트 등을 거쳐 송파 주변 4개 하천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한 점,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도심 내 녹지를 조성한 점 등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박춘희 구청장은 “민선5기 취임 때부터 새로운 친환경녹색경영을 3대 브랜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한 게 여러 국제대회 수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시경관사업을 통해 겉모습만 바꾸는 게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공존을 추구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1-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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