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학교현장… 박겸수 구청장의 ‘민생 다큐’
수정 2013-12-19 00:00
입력 2013-12-19 00:00
강북 초·중·고 모두 방문
박 구청장은 18일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간담회’ 일정에 돌입했다. 오전엔 삼양로19길 삼각산초등학교, 오후엔 미아동 미양초등학교로 발걸음을 바삐 옮겼다. 대표적인 한두 곳만 가보고 마는 게 아니다. 이달 말까지 지역 13개 초등학교 모두를, 내년 1월 한달 안에 중·고교를 다 돌아보는 일정이다. 구청장은 물론 교육 관련 공무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모두 참여한다.
한편으로 내년 교육지원 사업의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또 한편으론 현장에서 뛰는 학교 관계자로부터 어떤 애로를 겪는지 직접 들으려고 강행군 일정을 짰다. 사무실에 앉아 올라오는 보고서에만 의지하지 말고 현장에 나가 날것 그대로의 의견을 받아 보자는 게 박 구청장의 아이디어다. 실제 여기서 나온 얘기는 관련 부서 협의 등을 거쳐 맨 먼저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2010년 첫 간담회 이래 시설 개선, 환경 정비 같은 단순한 민원사항부터 장학재단 운영 방향, 책 읽는 강북구 사업,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아 아주 생산적인 자리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2-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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