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원 도시계획 관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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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06 00:28
입력 2014-02-06 00:00

3건중 1건… 재개발 교육예산順

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제기된 민원 3건 중 1건은 도시계획 관련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회는 2013년 접수·처리된 민원 462건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30.0%, 교육위 19.1%, 교통위 11.9%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민원 비중은 재건축·재개발 찬성 또는 반대, 교육예산 확보, 교통 불편 해소 순이었다.

특히 1월, 11월, 12월에 접수분이 몰려 전체 민원의 43.5%를 차지했다. 시의회는 이에 대해 “예산이 확정되는 시기에 이해관계인이 집중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기간에 사립초등학교 돌봄교실, 영어전문강사 고용 안정 등의 민원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민원 접수 방법으로는 인터넷을 이용해 민원을 입력하는 전자민원이 전체 민원 중 77%로 가장 많아 인터넷 활용 일상화로 간편한 전자 방식이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백진 시의회 의장직무대리는 “이번 민원 통계 분석을 계기로 시민 소통 강화에 의미를 둘 수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보다 시민에게 밀접한 정책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2-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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