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치과주치의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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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8-22 00:44
입력 2014-08-22 00:00

연말까지 저소득층 자녀 대상

서울 중구는 올해 말까지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치과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중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개별 학생과 치과의원 간 주치의 관계를 맺어 꾸준히 구강 건강을 관리하도록 한다. 앞서 지난 4~6월 지역다오센터, 저소득 방과후교실, 아이존 등에 다니는 268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불소도포시술을 실시했다. 9월까지 구강관리교육과 불소도포시술을 추가로 할 예정이다.



구강검진 시 이상이 발견된 94명의 아이는 올해 말까지 주치의 치과에서 영구치 치아 홈 메우기와 치아우식증, 치아 발치, 신경 및 충치 치료를 받는다. 이들에게 드는 진료비는 구가 전액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교실 선생님들도 식사 후에 아이들이 양치질을 하도록 지도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직접 데리고 다니며 주치의 치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 치아 관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8-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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