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시간 ‘구정 체험’

이경주 기자
수정 2015-07-07 22:17
입력 2015-07-07 18:06
강북, 하계 대학생 알바 시작
선발된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사는 곳, 희망하는 업무, 전공학과,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청이나 보건소, 의회,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된다. 이곳에서 행정업무 보조와 현장 민원 안내를 맡는다.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오는 31일까지 평일에 하루 5시간씩 근무하며 보수는 점심값을 포함해 하루 3만 2900원이다. 만일 20일을 빠지지 않고 근무하면 총 82만 250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 구 기획상황실에서 마련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근무 기간 동안 지켜야 할 규칙을 안내했다. 또 김윤선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 변호사가 아르바이트생의 노동 기본권 보호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공직자들이 청렴과 친절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근무에 임하는 것처럼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만큼은 공직자라는 마음으로 친절로 구민들을 대하면서 공직사회를 체험하길 바란다”면서 “또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 강북구를 올바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7-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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