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상상·따돌림 기억… 동화에 담았어요”

최여경 기자
수정 2015-08-28 02:26
입력 2015-08-27 18:08
용산구 청소년 12명, 진로직업체험센터 ‘솔깃한X프로젝트’ 통해 직접 책 제작
‘다름’ 때문에 따돌림을 당한 기억, 천둥이 무서워서 엄마에게 달려가고 싶던 경험, 장난기 많은 아이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환상….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과 유쾌함, 상상력으로 무장한 10대 동화작가가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가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미래야)에서 배출한 아이들이다.
용산구 제공
구는 학생들이 만든 동화를 전시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또 학생들이 원할 경우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을 방문해 동화를 직접 읽어 주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미래의 꿈을 꾸며 자신감을 갖고 큰 성과를 만들어 낸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미래야를 통해 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8-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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