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서초
최지숙 기자
수정 2016-02-04 18:22
입력 2016-02-04 17:58
부처 간 협업 심포지엄 통해 무한 주민 행복 실현 다짐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심포지엄은 4시간가량 진행됐다. 구의 문화, 지역경제, 보육, 교육 등 중점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와 상호 토론이 열렸다. 주요 부서가 발제를 하면 협업 부서로 지정된 부서장들이 검토 내용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토론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제도적 문제로 부서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순주환 일자리경제과장은 “푸드트럭이 청년,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극적인 지원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김정시 위생과장은 “식품위생법상 푸드트럭이 가능한 장소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루해질 만한 시점에는 조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데 나섰다. 조 구청장은 원숭이 가면을 쓰고 라운드걸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쉬는 시간에는 애창곡인 ‘요즘 남자 요즘 여자’를 열창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2-05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