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기 태어난 모든 가정에 직접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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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수정 2016-06-14 16:01
입력 2016-06-14 16:01
서울 은평구가 아기가 태어나는 지역의 모든 가정을 직접 찾아 상담하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 서비스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19개 자치구로 대상이 늘어났다.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은 영유아 전문 간호사가 20주 이상 임산부부터 출산 4주 이내 영유아 가정을 직접 방문, ?산모·아기 건강 상태 확인 ?모유수유, 신생아 돌보기 등 양육방법 지도 ?예방접종 시기, 발달과정 등 육아정보 제공 ?산후 우울증 검사를 제공한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방문을 신청한 가정에 찾아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상담 서비스는 정상 임산부·산모의 경우 산전·후 1회씩 제공되고, 상담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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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다문화 및 한 부모 가정, 우울증 임산부 등 지속적으로 방문이 필요한 가정은 아기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25회 이상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은평구는 각종 보건복지 관련 서비스와 연계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소득에 관계없이 구 주민이면 누구나 구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02-351-8210, 8203)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구는 지난달 구보건소에 오는 9월 개원을 목표로 모자건강센터 설치 리모델링을 시작하는 등 출산 지원 정책에 부쩍 신경을 쏟고 있다. 김우영 은평 구청장은 “출산율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5번째로 높은 은평구는 임산부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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