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면접 지원부터 금융상담까지… 강서의 ‘착한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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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16-11-07 18:13
입력 2016-11-07 18:08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박람회, 취업 취약계층 맞춤 정보 등 제공

서울 강서구가 ‘착한 고용’의 장을 마련했다.

강서구는 오는 11일 강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2016 지역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연다. 관리·물류·유통·보안 등 구인기업 18개 업체와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포함한 300명의 희망구직자가 참여한다. 업체마다 별도의 채용관을 설치하고 현장면접을 통해 총 130명의 신규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7일 “취업 한파 속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구직환경에 놓인 취업취약계층에도 맞춤형 취업상담과 일자리정보를 제공해 안정된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박람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는 당일 이력서와 신분증을 들고 참여하면 된다.

박람회장 한편에 마련된 취업지원관에서는 개별 구직 수요에 맞춘 다양한 취업정보를 만날 수 있다. 면접을 위한 이미지 컨설팅과 이력서사진 촬영서비스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박람회장을 찾은 취약계층을 위해 건강상담관, 금융상담관, 임대아파트사업 홍보관을 추가로 개설해 일자리 외에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상담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강서구는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찾아가는 취업상담, 구인구직매칭데이, 취약계층 무료직업훈련 운영, 특성화고 노동인권교육, 지역맞춤형 일자리협약 등이 대표적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취업취약계층은 일자리정보도 넉넉하지 않고 취업박람회에서도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번 박람회를 잘 활용해 전문적인 구직상담도 받고 취업 역량을 키워 원하는 일자리를 얻는 데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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