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반지하방에 햇살을”… 강동구 모든 동 확대

이범수 기자
수정 2017-04-06 23:11
입력 2017-04-06 22:38
LH·SH공사·㈜엔엘에스 협력…‘햇살 가득한 방만들기’ 구슬땀
강동구 제공
구청 관계자는 “지역 내에 LH, SH공사가 운영 중인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200가구 정도 있다. 구에서는 이곳들을 방문해 실내 채광 여부를 확인하고 엔엘에스는 설치 및 관리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치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거울이 태양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여 햇빛을 모아 다른 반사경을 통해 반지하 방에 빛을 비춰 주는 방식이다. 마치 햇빛이 창문을 통해 직접 실내로 유입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효과를 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장치를 설치하면 일조권 침해 문제 해결은 물론 노인들의 우울감을 완화하고 겨울철 난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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