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방류 지하수로 도로 청소해요”

이범수 기자
수정 2017-06-07 18:10
입력 2017-06-07 18:08
지하 전력구 운영 한전과 MOU…미세먼지 감축·예산절감 효과

영등포구 제공
지역 내 전력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는 1일 150t 정도다. 구는 연 2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불어 미세먼지라는 국가적인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전도 지하수를 하수도로 배출했을 때 발생되는 하수도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상생협력모델 구축의 모범답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하수의 도로 물청소 용수 확보를 통해 도로 물청소 작업의 안정적인 시행과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민관 협치를 강화해 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6-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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