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닌 커피 장인”

이재연 기자
수정 2017-06-13 18:39
입력 2017-06-13 18:38
내일 서대문 전국 바리스타 대회
한국커피연합회의 월드슈퍼바리스타챔피언십(WSBC) 일반대회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3인 1팀으로 구성된 19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심사위원들이 선택한 메뉴를 제한 시간 내에 만들어 제출하면 기술과 수행 능력, 커피 맛·품질, 서비스가 평가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과 금상 각 1팀, 은·동상 각 2팀, 장려상 4팀 등 10개 팀이 총 54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는다. 대상부터 동상 수상자에게는 통합커피교육기관(UCEI)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의 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를 위해 2008년부터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서대문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커피연합회 등과 함께 대회를 후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 대회가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 자립 성장하는 주요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6-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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