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안전 사각지대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가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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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수정 2017-09-01 10:26
입력 2017-09-01 10:26
서울 은평구는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의 안전 확보를 위한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란 이용자가 화재, 가스, 신체사고 등 위험한 상황을 맞았을 때 화재·가스감지기, 활동감지기 등의 센서를 통해 응급상황을 감지해 119와 지역센터로 자동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응급 구조·구급 시스템이다.

전송된 응급신고를 받은 119와 지역센터에서는 이용자가 응급상황에 노출돼 있는지 영상과 유선연락을 통해 확인한다. 만약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119와 지역센터가 연계해 응급출동, 구호활동 등 신속대응 조치를 취하게 된다.

독거·취약가구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 51가구를 우선 지원하고, 연차별 대상자를 증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 중 1~3급 장애인으로 지역센터와 동주민센터(집중신청기간 20일까지 한시운영)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활동지원 등급과 생활여건을 고려해 선정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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