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화랑대역에 정차한 日노면전차

송수연 기자
수정 2017-09-22 00:23
입력 2017-09-21 22:46
히로시마전철株, 무상 양도…내년 상반기 철도공원 운행

노원구 제공
현재 나가사키에서 운행 중인 노면전차 1대도 새 전차로 대체되는 대로 들여오기로 했다. 이 전차는 1950년대 제작 모델로 현재도 운행되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체코 프라하 대중교통으로부터 노면전차 1대를 1500만원에 구매했다. 이미 인천항에 도착한 노면전차는 올해 말까지 공릉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구는 일본과 체코에서 노면전차를 도입해 내년 상반기부터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철도공원 약 700m 구간을 운행할 계획이다.
구와 서울시는 약 120억원을 들여 공릉동 29-51 일대 부지 4만 462㎡에 옛 화랑대역 철도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철도공원에는 노면전차 운행 및 철도건널목 설치, 철도 관련 전시·체험·교육공간, 각종 체험공간 및 휴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7-09-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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