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기업에 사다리 놓는 강서
김승훈 기자
수정 2017-11-30 18:02
입력 2017-11-30 18:00
지역 25개 기업 공공구매 박람회…협동조합 홍보·판로개척 팔걷어
강서구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고 지역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박람회를 비롯해 2주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며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리를 잡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6일엔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사회적경제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영화 ‘위 캔 두 댓!’(We Can Do That)을 상영한다. ‘위 캔 두 댓!’은 이탈리아 협동조합 노첼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로,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1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14일 강서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에선 ‘협동조합 창업아카데미’도 개최한다. 신재걸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교육위원장, 정현화 강서구협동조합협의회장 등이 협동조합 개념부터 창업까지 협동조합 전반을 강의한다.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12-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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