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장애학생 위한 VR스포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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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18-02-06 18:04
입력 2018-02-06 17:52
서울 구로구 정진학교에 7일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이 문을 연다. 구로구는 6일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의 체육수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려고 정진학교와 뜻을 모았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추진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지원사업에 지난해 5월 선정돼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진학교는 지적장애, 지체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공립특수교육기관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는 카메라와 특수센서가 학생들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모습을 인식해 대형 스크린에 공의 움직임을 보여 준다. 스크린골프장과 비슷한 방식이다. 총 7200만원이 투입됐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장애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육 활동을 하고 자신감 있는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8-02-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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