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엔 책 처방해주는 우체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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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진 기자
수정 2018-04-23 19:02
입력 2018-04-23 17:54

글마루도서관 앞 우체통…책 속 글귀·추천 도서 처방

서울 송파구가 주민의 사연이 담긴 손편지를 우체통으로 수거해 ‘책 속 한 문장’ 글귀와 추천 도서를 적어 답장해 주는 ‘책 처방 우체통’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체통이 설치되는 장소는 장지동에 위치한 송파글마루도서관 야외 물빛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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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고민이 있는 주민에게 책으로 위로하겠다는 취지다. 편지의 특별한 형식과 내용 제한은 없다. 수거된 편지는 도서관 사서 및 독서동아리 회원 20명이 읽게 된다. 편지를 보낸 주민 한 명 한 명에게 역시 손으로 쓴 답장을 보내는 방식이다.

구는 ‘책 읽는 송파’ 사업을 시작한 2012년부터 무인책장, 작은도서관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4-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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