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재활용을 부탁해~

주현진 기자
수정 2018-05-21 23:42
입력 2018-05-21 22:42
동대문, 자판기 로봇 4대 설치… 빅데이터 바탕 캔·페트병 선별

네프론 1대는 월평균 600㎏ 이상을 수거한다. 연간 기준 8t 이상 규모로 동대문구에서 쓰레기 선별장을 통해 수거하는 페트류와 캔류의 약 3%에 해당하는 양이다. 네프론은 쓰레기를 가져오면 상품 가치가 있는 재활용품인지 아닌지를 가려낸다. 이때 쓰이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그동안 사람이 쓰레기를 구별해 분리한 반면 네프론은 이미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선별한다. 로봇이 알아서 분쇄·가공도 한다. 강병호 구청장 권한대행은 “연내 경희대와 한국외대 등에 추가 설치하는 등 전 동에도 네프론을 확대함으로써 자원순환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05-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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