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의사소통 OK…마포에선 그림으로 말해요

송한수 기자
수정 2018-08-13 17:47
입력 2018-08-13 17:46
전국 첫 보완·대체 의사소통 AAC존…도서관·지구대 등 10곳 시범 운영

마포구 제공
마포구는 마포장애인복지관과 이웃한 성산1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현재까지 이곳 동네 일대에 자리한 도서관, 경찰 지구대, 음식점, 편의점 등 10곳에 AAC존을 시범적으로 만들었다. AAC존에서는 그림이나 글자로 된 의사소통판을 볼 수 있다. 장애인들은 이 소통판을 손으로 가리켜 본인의 의사를 자유로이 표현하게 된다.
또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한 의사소통판 다운로드로 언제든 소통이 열려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원하는 표현을 클릭하면 음성도 지원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AAC존을 벤치마킹하거나 견학하러 온 방문객만 올해 350명이나 된다”면서 “AAC존 가능 업종을 우체국과 병원, 약국, 은행 등으로 확대하고 보급 지역도 점차 늘리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08-1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