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중고품 거래 ‘재활용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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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9-04 01:12
입력 2018-09-03 23:06
서울 강북구가 3일부터 양질의 중고 물품을 사들여 싼 값에 판매하는 재활용센터를 운영한다. 사전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민간 사업자와 협약을 맺어 문을 열게 됐다.

강북구 노해로 70, 우림빌딩 1층에 자리한 센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바닥 면적 317㎡ 규모로 주민들에게서 매입한 생활가구·가전, 사무용가구, 잡화 등 다양한 중고품을 판매한다. 홈페이지(rety.co.kr)나 유선(02-992-8425)을 통해 매입 신청된 물품이다. 센터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품질 상태를 확인한 후 유상 매입하거나 무상 수거했다. 품질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데 보통 신품가의 50%다. 구는 센터 운영으로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꾀하고 폐기물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환경 보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자원 절약과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9-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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