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10년 숙원’ 잠실본동 청사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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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수정 2018-09-13 20:49
입력 2018-09-13 18:06
서울 송파구민의 10년 숙원인 ‘잠실본동 청사 신축’이 확정됐다. 송파구는 지난 12일 서울시 도시·공동건축위원회가 ‘잠실본동 청사 신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하고, 잠실본동 청사 이전·신축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청사 신축에 본격 착수한다. 구 관계자는 “2019년 착공, 2020년 완공이 목표”라고 전했다.

신청사는 기존보다 3.5배 넓은 연면적 2300㎡에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마련,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부족한 공간 탓에 기존 청사에서 열리지 못한 자치회관 강좌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꾸릴 예정이다. 구는 ‘청사건립추진자문단’을 발족,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 복합청사를 만들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잠실본동 청사 이전·신축 당위성과 주민들 열망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전달했고, 심의 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9-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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