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희망 첫걸음 뗀 구로…남북교류협력사업 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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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수정 2019-01-03 00:59
입력 2019-01-02 22:24
서울 구로구는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구로구와 북한 주민이 공동으로 산업·경제·문화·학술·체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는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와 운영, 교류협력위원회 구성 등 전반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매년 국제어린이영화제를 개최하는 구는 영화제 특별행사로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남북이 공동 제작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구의 어린이영화제와 평양영화제 개최 기간 상영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조례 제정은 남북 교류를 위한 첫 단계”라며 “구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을 이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9-01-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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