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쓰레기봉투로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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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수정 2019-01-03 00:59
입력 2019-01-02 22:24
가격 동일…판매이윤만 6%→9% 확대
750곳 소매점 2억 2000만원 이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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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가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판매이윤을 올려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관악구는 새해부터 기존에 쓰레기봉투 판매 시 판매가격의 6%였던 이윤을 9%로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네 슈퍼마켓, 편의점 등 지역 750곳의 쓰레기봉투 판매소는 연간 2억 2000만원의 추가 이윤을 얻게 됐다. 쓰레기봉투의 소비자 판매가는 변동이 없어 주민들의 부담은 없다. 지난달 31일 관련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 구는 쓰레기봉투뿐 아니라 소형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음식물 납부필증도 판매이윤 인상 대상에 포함시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종량제 쓰레기봉투 판매이윤을 높이는 등 우리 구의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다각도로 펼쳐 새해에는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1-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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