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은둔형 청·장년용 ‘희망 알림통’…사각지대 없는 찾아가는 복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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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수정 2019-01-04 01:11
입력 2019-01-03 20:46
서울 도봉구는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길 꺼리는 은둔형 청·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희망 알림통’을 설치하고 오는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희망 알림통은 생계가 곤란한 본인이나 이웃이 생활상황, 주소, 전화번호 등 최소한의 정보를 메모지에 적어 동주민센터 외벽에 비치된 함에 투입하면 동 복지플래너 등 지정 담당자가 매일 메모를 수거해 관리하고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하는 방식이다. 도봉구는 우선 복지 대상자가 많은 쌍문1동, 방학2동, 창2동, 창3동, 도봉1동 등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변에 노출되지 않은 은둔형 빈곤 가구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자는 취지”라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경로의 다양화로 지역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1-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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