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린이 전통무예체험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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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수정 2019-01-08 16:57
입력 2019-01-08 16:20
서울 종로구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무예인 국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19일과 26일 사직공원 뒤 인왕산 황학정 내 국궁전시관에서 종로문화재단 주최로 어린이 겨울방학 전통무예체험프로그램인 ‘활, 활개치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궁 교육, 각궁(활에 동물 뿔을 쓰는 데서 유래한 명칭) 얹기 및 죽시(화살) 굽기 시연, 활 만들기, 활쏘기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활쏘기 문화와 역사 이야기, 활과 화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세계의 활과 우리 전통 활의 차이점을 통해 지역에 따라 변화하는 활 문화를 알려 준다. 활 만들기 시간에는 활의 시위를 당길 때 엄지를 보호하는 장비 중 하나인 가죽 각지를 만들고, 기능이수자가 전남 담양에서 공수해 사전에 가공해 놓은 대나무로 학생들이 직접 활과 화살을 제작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별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02)722-1600.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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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종로구가 지난해 주최한 국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종로구 제공
[사진설명]종로구가 지난해 주최한 국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종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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