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정신건강복지센터’ 확장 이전

강국진 기자
수정 2019-01-14 02:18
입력 2019-01-13 23:08
당산동 보건소 지하에서 4층으로 옮겨…상담실 늘리고 중증우울 프로그램 신설
지난해까진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하철 2·5호선 당산동 보건소 지하에 자리하다 보니 공간도 부족했지만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면적은 194㎡(약 60평)에서 330㎡(약 100평)로 넓어졌다. 하나뿐이던 상담실을 세 곳으로 늘리고 프로그램실 두 곳을 새로 마련했다. 중증우울 프로그램을 신설해 중증우울질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다양한 집단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기존에 운영되던 각 프로그램의 횟수도 늘린다. 이용자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센터 내 민원대기실도 별도로 조성했다. 더불어 센터에는 정신건강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3명을 배치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새로운 곳에 자리를 잡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구민 정신건강 증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과 함께 정신건강 의료진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한층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1-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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