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관·복지통장, 임시주거지 방문… 숨어있는 저소득층 발굴 나선 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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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수정 2019-01-21 01:36
입력 2019-01-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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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 우리동네 주무관이 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간식을 전달하며 상담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구로구의 우리동네 주무관이 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간식을 전달하며 상담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겨울철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구로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취약계층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 주무관과 복지통장이 여관, 찜질방, 고시원 등 임시 주거시설 350여개를 방문해 거주자와 면담하고 위기상황 여부를 확인하는 ‘주거취약계층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사 결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복지플래너와 종합상담을 통해 공적지원부터 민간자원 활용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통합사례관리, 일자리 연계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겨울철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욱 힘든 계절”이라면서 “홀로 외롭게 고통받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1-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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