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주치의로 치매 걱정 없는 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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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수정 2019-02-08 00:21
입력 2019-02-07 17:48

의료기관 30곳과 치매관리 서비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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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구와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강서구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구와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치매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치매노인 거주지 인근 병원과 협력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치매전문교육 이수 전문의를 두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사소견서를 발급할 수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치매치료약물을 처방할 수 있는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설명회를 가졌다. 이후 사업 참여를 희망한 강서제일의원, 뉴강서성심의원 등 의료기관 30곳과 협약을 맺고 현판 제작 등 준비를 마쳤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은 거주지 인근 치매안심주치의 의료기관에서 개인별 맞춤형 진료와 투약, 상담 등 체계적인 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뿐 아니라 중증화 예방이 핵심인 만큼 거주지 인근 치료기관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격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02-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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