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국가·독립유공자 명패 부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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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수정 2019-04-15 03:05
입력 2019-04-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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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왼쪽) 구로구청장이 지난 10일 독립유공자 고 최종화 선생의 손자인 최용희 광복회 구로구지회장의 자택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최씨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이성(왼쪽) 구로구청장이 지난 10일 독립유공자 고 최종화 선생의 손자인 최용희 광복회 구로구지회장의 자택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최씨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국가·독립유공자 명패 부착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다.

이성 구청장은 지난 10일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함께 독립유공자 고 최종화(1896~1919) 선생의 손자인 최용희 광복회 구로구지회장의 자택을 방문해 올해 첫 독립유공자 명패 부착을 진행했다. 최종화 선생은 3·1운동 당시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복역 중 순국했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이 구청장은 이날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대의 노력에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명패 부착 사업을 잇는다. 명패 부착 사업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2021년까지 해마다 진행된다. 올해는 관내 국가유공자 1421명과 독립유공자 유족 68명, 민주유공자 7명 등 모두 1496명이 대상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4-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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