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뉴스 찾아라… 동대문 실버기자단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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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수정 2019-07-02 02:00
입력 2019-07-01 22:28

노인 소식지 ‘신바람 실버 동대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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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실버 동대문의 실버기자단이 지난달 동대문구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해 취재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신바람 실버 동대문의 실버기자단이 지난달 동대문구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해 취재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어르신을 위한 서울 동대문구의 맞춤형 소식지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동대문구는 1일 노인 전문 소식지 ‘신바람 실버 동대문’ 제34호를 발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바람 실버 동대문’은 노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수록한 소식지다. 2011년 10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발행해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다. 분기마다 발행되며, 건강, 일자리, 여행, 구정, 경로당, 평생교육, 참여마당 등 지역 노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내용뿐 아니라 취재와 기사 작성 등 제작 과정에도 노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70~80대 노인 9명으로 구성된 실버기자단이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발굴해 낸다. 취재 과정에서 청취한 노인들의 의견을 구청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호에는 치매와 관련된 교육, 건강검진 등의 안내와 함께 여름철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 관련 정보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실버기자단과 함께 더욱 알찬 내용으로 소식지를 채워 관내 어르신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7-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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