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민 10명 중 8명, 역 앞 노점상 정비 ‘잘했다’

황비웅 기자
수정 2019-07-04 01:52
입력 2019-07-03 18:00
19세 이상 900명 대상 구정 인식조사
설문 결과 50년 동안 영등포역 거리를 점거했던 노점상을 철거한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 구민 82.1%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특히 영중로 인근 지역인 당산(86.4%)과 영등포(82.1%)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년 동안 가장 잘한 정책’은 영중로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포함한 ‘주거환경개선’(65.1%·복수응답)이었다. 다음으로 ‘지역사회 안전 강화’(32.1%), ‘교육 환경개선’(16.6%), ‘도시재생 등 경제 활성화’(15.5%) 등이 뒤를 이었다.
구민과의 소통 노력에 대해서는 과반수인 57.7%의 구민이 긍정적 의사를 표했다. 또한 구민 절반 이상(56.5%)이 민선 7기에 들어 과거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업이 많아졌다고 평가했다. 향후 3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주거환경·안전·교통’(36.9%)’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경제·일자리(25.2%), 교육·문화(15.7%) 등이 뒤를 이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07-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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