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선동에 서울 유일 시각장애인 경로당
김승훈 기자
수정 2019-07-26 02:02
입력 2019-07-26 01:48
타 지역보다 시각장애인 비율 높아…점자블록·안전시설물로 사고 예방

성북구 제공
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 동선동에 시각장애인 경로당을 신축했다. 동선동 거주 장애인 가운데 시각장애인 비율은 17.6%로, 성북구 평균(10.9%)보다 높다. 특히 65세 이상 시각장애인은 47.5%로, 성북구 전체 평균(19%)을 훨씬 웃돈다.
구는 점자블록을 통한 맞춤형 안내, 안전시설물 설치 등 시각장애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경로당을 건립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시각장애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자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각장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좀더 가까이서 살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07-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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